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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테 현 남동부 지역

도노 / 가마이시

민담이 전해내려 오는 도노시부터 민박이 잘 갖추어진 가마이시시까지

이와테현에 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여행자에게 추천

내륙부의 도노시와 연안부의 가마이시시는 남서 지역의 거점이다. 도노시에서는 근대화 이전의 일본 농촌 풍경을 연상시키는 전통 가옥들과 전원 풍경, 오솔길이 있는 풍경들을 만날 수 있다. 도노에서 동쪽으로 JR동일본 가마이시선 철도를 타고 1시간 가량 달리면 도착하는 가마이시시는 남부 연안 지역의 관광 거점. 이 주변 지역은 지금도 2011년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때 입은 피해 복구에 한창이다.

도노시의 전원풍경 속을 달리는 JR가마이시선

민화가 탄생한 산촌

‘일본 민속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민속학자 야나기타 구니오가 1910년에 발표한 『도노 이야기』는 이와테현에서 2번째로 높은 하야치네산에 둘러싸인 자연을 배경으로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입을 통해 구전되어 온 전승을 한데 모아 집대성한 이야기집.

이야기 가운데는 물가에 사는 장난꾸러기 갓파와 행운을 불러오는 자시키와라시, 숲의 수호신 덴구 등이 등장하는데, 모두 불가사의한 존재들인 ‘요괴’와 신령들로, 모두 합해 119편의 이야기로 구성된다.

도노는 지금도 ‘갓파의 마을’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데, 갓파가 나타난다는 전설이 깃든 ‘갓파부치’라는 이름의 시내도 있다. 이곳 사람들은 자연 가운데 살아가는 요괴나 신령 이야기를 입을 통해 전하며, 근대화를 멈추지 않는 인간에게 자연에 깃든 신들이나 조상의 혼령들에 대한 경외심과 감사를 잊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전달하고 있다.

갓파가 나타난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시냇물 ‘갓파부치’

갓파부치 냇가에는 ‘갓파’동상이 세워져 있다. 몸 색깔은 녹색이라고 한다

복구가 한창인 지역에서 느끼는 활력

가마이시시를 포함한 이와테현 연안 지역은 동일본 대지진의 쓰나미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던 곳이다. 아직까지 이곳은 복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데, 새로운 상업시설이 건설되기도 하고, 지역의 음식점들과 상점들이 한데 모여 새로운 상점가가 오픈되기도 한다. 꼭 한번 찾아오셔서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며 이들이 가진 활력넘치는 에너지와 따뜻한 미소를 만나보시기 바란다.

연안 지역 최남단에 위치한 리쿠젠타카타시에서는 해변에 서 있던 7만 그루 가량의 소나무가 쓰나미로 인해 단숨에 휩쓸려 갔지만, 그 가운데 한 그루의 소나무만이 기적적으로 쓰나미를 견뎌내고 살아 남았다. ‘기적의 한 그루 소나무’라 불리는 수령이 270년이나 되는 이 소나무는 머지않아 시들고 말았지만 현재는 복제품이 설치되어 모뉴먼트로 남겨져 있다. 도호쿠 지방의 희망의 상징인 동시에 지진 재해의 기억과 대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후세에 전하는 존재이다.

가마이시시 여관의 여주인

가마이시시에서 농가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농가의 부부

JR가마이시 역 부근의 식당가 ‘오야후코도리’

바닷가에 늠름하게 서 있는 ‘기적의 한 그루 소나무’

TOP PICKS 하이라이트

See & Do

기록도 남아 있지 않은 아주 오래 전부터 전승되어 온 행사, 민예품, 옛날 이야기가 남아 있는 도노시에는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 온 사람들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관광시설이 있다. 도노시에서 전철을 타고 동쪽으로1시간 정도 달리면 도착하는 가마이시시는 남부 연안 지역의 관광 거점. 불교에서 성녀 중의 하나인 관음보살 석상이 48.5m높이로 세워져 있다. 하얀 관음보살상은 아름다운 자태로 가마이시의 심벌로 사랑받고 있다.

덴쇼엔

18세기 경의 농가 생활을 재현한 시설. 짚 세공과 전통 장난감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예약제)

SL긴가

JR하나마키 역에서 가마이시 역 구간을 4~10월 한정으로 운행하는 ‘은하철도’를 테마로 한 증기기관차(예약제)

가마이시 대관음

가마이시 역에서 버스와 도보로 약20분. 해발 120m의 전망대에서는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태평양의 경관을 즐길 수 있다

Eat & Drink

도노시는 일본에서는 유난히 양고기를 즐겨먹는 곳으로 ‘징기스칸’이라는 양고기 바비큐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가게도 많다. 연안지역의 항구에는 어획된 신선한 해산물들로 넘쳐나고, 가마이시시의 식당가에는 향토주와 함께 생선회를 맛볼 수 있는 일본식 선술집도 많이 있다.

도노 징기스칸

양고기 바비큐는 집집마다 하나씩 전용 냄비가 있을 정도로 도노에서는 일반적인 요리

선술집 요리

지진 재해를 입은 식당가를 되살리기 위해 2017년에 오픈한 가마이시 시내의 식당가. 일본풍 선술집과 전통 일식집 등이 늘어서 있다

선술집 요리

지진 재해를 입은 식당가를 되살리기 위해 2017년에 오픈한 가마이시 시내의 식당가. 일본풍 선술집과 전통 일식집 등이 늘어서 있다

Shopping

쌀농사의 풍작을 기원하며 6세기 경부터 담그기 시작했다고 하는 하얗고 걸죽한 탁주 ‘도부로쿠’는 이와테현 내에서 도노시에 가장 많은 종류가 있다. 가마이시시와 오후나토시 등의 연안 지역은 지금도 2011년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로 입은 피해를 복구하는 중이다. 새로 지어진 상업시설에 음식점과 선물가게가 들어서 영업하고 있는 곳이 많다.

미치노에키 ‘도노 가제노오카’

도부로쿠 탁주를 포함한 현지산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식사나 휴식도 가능. 관광 안내소도 병설되어 있다

시 플라자 가마이시

JR가마이시 역 옆에 있다. 상온 보존이 가능한 해물탕과 생선 양념 통조림 등, 현지산 해산물의 가공품들을 포함해 다양한 여행선물을 구입할 수 있다

캿센 오후나토

소규모 상점이나 슈퍼마켓, 음식점이 모여 있는 오후나토 시내의 상업시설. 갈매기 알을 본 떠 만든 화과자가 인기

Stay & Relax

도노시에는 1박에 4000~5000엔 정도로 묵을 수 있는 편안하고 저렴한 숙소가 많이 있다. 가마이시시는 출장으로 방문하는 사람도 많아서 대형 호텔 체인점 등 숙박시설의 종류가 다양하다. 어느 지역이나 외국인도 숙박할 수 있는 민박도 많다.

도노의 민박

JR도노 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면 도착하는, 50년 전통의 민박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이로리’.

가마이시의 숙소

오션뷰가 일품인 호텔과 역 근처의 비즈니스 호텔, 온천이 있는 일본 여관까지 있다

농가 민박

가마이시시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Airbnb와 제휴하고 있는 자치단체. 농가가 호스트인 B&B는 현지의 생활모습을 생생하게 느껴보고 싶은 사람에게 안성맞춤

칼럼

럭비 월드컵이 가마이시에서 열린다

2019년9월~11월에 일본에서 개최되는 『럭비 월드컵』. 그 중 2시합이 ‘럭비의 마을’로 알려진 가마이시시에서 열린다. 럭비를 통한 미래의 지역 부흥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지 주민들도 크게 반기고 있다.

중국어권에서 가장 유명한 일본의 ‘엔카’중의 하나

일본의 ‘엔카’는 1960년대에 일본에서 새로운 팝 형태로 시작된 음악. 이와테현 리쿠젠타카타시 출신의 가수 센 마사오가 노래하는 ‘북국의 봄’(1977년)은 중국어권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일본 엔카 중의 하나이다. 도시에 일하러 간 아들이 먼 동북 지방의 고향 풍경을 그리워하면서 사랑했던 여성과 가족을 생각하는 가사가 향수를 불러일으켜 일본에서 히트하여 1980년대에는 대만 이외에도 홍콩, 중국 등지에서 각 언어로 번역되어 유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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